유한킴벌리, 10명 중 6명 깨끗한 뒷마무리 위해 '물' 찾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는 최근 국내 화장실 이용행태 조사를 인용해 대변 마무리 시 화장지만 사용하는 응답자는 약 35%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60% 이상이 비데, 물, 물티슈 등과 화장실용 화장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두루마리 화장지 사용 후 샤워 또는 물로 직접 마무리를 하는 비율도 지난 2013년 10%에서 지난해 23%로 늘었다. 비데와 화장지를 함께 사용하는 비율은 약 30%, 물티슈와 함께 사용하는 비율은 6%로 나타났다.
화장지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비데 대용으로 개발된 화장실용 물티슈 시장은 지난 2013년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마이비데' 물티슈를 출시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15억원 내외였던 화장실용 물티슈 시장은 현재 약 150억~2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아이 배변훈련용’, ‘여성용’ 등 사용 용도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