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달 30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김 본부장은 회의를 통해 아세안을 주변 4강에 준하는 협력국가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며 경제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발표한 미래공동체 구상을 가시화할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도 모색한다.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선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 비전그룹의 2차 권고사항 이행을 점검하며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 본부장은 RCEP의 연내 실질적 타결에 해당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핵심쟁점 타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선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과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