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석화는 지난 24일 중국 우한(武漢)시 본사에서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녹색기업이란 친환경 기업의 중국식 표현이다.
중한석화는 ▲올해 시노펙 녹색기업 인증 ▲2020년 국가급 녹색공장 인증 ▲설립 10주년인 2023년 스마트 공장 건설 완료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위험 폐기물 안전처리율 100% 도달을 추진하고 올해 공업용수 사용량을 1846만t 이하로 줄이는 목표 등을 세웠다.
중한석화는 녹색기업 추진을 위해 약 590억원을 투자해 29개의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동력 부문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 개조, 동력 보일러 및 분해기에 저 녹스(질소산화물) 버너 설치, 폐수 재사용 시설 설치 등이 주요 사업이 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의 선진 기술을 중한석화에 전수함으로써 해당 프로젝트 완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