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사자'…800선 '바짝'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상승마감했다.
24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6.95포인트(0.88%)오른 798.2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52포인트(0.07%)내린 790.76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1%가량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원, 42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6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7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5780만주, 거래대금은 3조525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통신방송서비스(3.56%), 오락,문화(1.52%), 기타서비스(1.88%) 등이 올랐고, 운송(-0.75%), 출판,매체복제(-0.47%), 건설(-0.2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CJ ENM(5.49%), 에이치엘비(3.92%), 신라젠(3.50%), 셀트리온제약(2.9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나노스(-2.12%)와 메디톡스(-1.65%), 카카오M (-1.40%)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와이디온라인(18.75%)은 이날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와이디온라인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 오른 2600원에 마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자본금 153억원, 자본총계 113억원을 기록하며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모두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키이스트(15.63%)가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소식에 급등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인 '디지털 어드벤처(DA)'는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다.

키이스트 외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4.84%), 에스엠(2.93%), 스튜디오드래곤(2.36%) 등 엔터주가 올랐다.올릭스(7.02%), 제넥신(5.89%), 에이치엘비생명과학(5.20%), 신라젠(3.50%) 등이 크게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8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43개다. 보합은 125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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