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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오버워치 부산 남포동 PC방, 노래방 등장’…팬 페스티벌에서 부산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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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오버워치 부산 남포동 PC방, 노래방 등장’…팬 페스티벌에서 부산맵 공개

부산맵, 부산 사찰·부산 시내·MEKA 기지 세가지로 구성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황이진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황이진영 기자)
“오늘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들고 방한했다.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은 오직 한국에서만 개최되는 특별한 행사다. 세계 최초로 부산맵을 공개하겠다.” 블리자드 부사장 겸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가 밝힌 내용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서울 광진구 YES 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오버워치의 서비스 방향과 특히 부산맵을 공개했다.

오버워치 맵은 현재 18개로 세계 각국의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국내 유저에게 인기가 많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 도시맵이 없어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달 10일부터 진행된 ‘오버워치 하계 스포츠 대회’ 전용 미니게임 루시오볼에서 부산맵이 공개됐지만 이벤트성이라는 소식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에서 부산맵이 정식 발표되면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오버워치 게임 총괄 디렉터 겸 부사장 제프 카플란이 방한해 화제를 모았다. 또, △매튜 홀리 수석 게임 프로듀서, △스캇 머서 총괄 디자이너, △데이비드 강 컨셉 아티스트, △벤 다이 블리자드 프로젝트 디렉터까지 총 5명의 개발자가 참석하면서 역대급 라인업이라는 평가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전동진 사장은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은 팬과 함께 소통하는 장”이라며 “한국팬들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들고 제프 카플란 등 디렉터들과 함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곧바로 무대 위에 올라 신규전장인 부산맵 영상을 공개하며 기자간담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된 부산맵 시내 모습. 사진=블리자드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된 부산맵 시내 모습. 사진=블리자드코리아

제프 카플란은 “부산맵에는 세가지 장소가 등장한다. 부산 사찰·부산 시내·MEKA 기지로 구성된다”며 “사찰에서는 아름다운 정원 및 한국의 역사가 담긴 건축물들을 담았고, 부산 시내는 PC방, 노래방 등 한국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소들을 그렸다. 또 MEKA 기지는 디바D.Va)의 거쳐이자 메카의 본거지로 굉장히 흥미로운 장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부산의 사찰을 보면 알겠지만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특히 가을에 초점을 맞췄다”며 “뿐만아니라 음악에도 부산의 소리를 담기 위해 음향팀이 자갈치 시장, 남포동 등을 방문해 부산의 생생한 사운드를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버워치의 새로운 단편 애니메이션 ‘슈팅스타’도 공개됐다.

‘슈팅스타’에는 디바(D.Va)가 등장한다. 디바는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의 한국인 영웅으로 오버워치 세계관에서 매우 중요한 영웅 중 하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디렉터 벤 다이는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디바가 자신감 있는 여성임을 알리고 싶었다. 디바가 가장 친한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 오버워치 전장에 뛰어드는 감정 등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애니메이션을 통해 영웅들과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이 소통하고 감정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석 게임프로듀서 매튜 홀리,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 디렉터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컨셉 아티스트 데이비드 강, 프로젝트 디렉터 벤 다이(왼쪽부터)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황이진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석 게임프로듀서 매튜 홀리,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 디렉터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컨셉 아티스트 데이비드 강, 프로젝트 디렉터 벤 다이(왼쪽부터)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황이진영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는 부산맵에 등장하는 부산 시내는 거점 위에 고지대가 있기 때문에 고지대를 먼저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부산 사찰은 사방이 뻥 뚫려있어서 저격수들을 조심해야하지만 재미있는 플레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며 마지막으로 MEKA 기지도 고지대가 중요하며 새로운 엄페물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직 한국에서만 개최되는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22일과 23일 오후 5시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 스트리머 이태준, 미라지, 꽃빈 등이 펼치는 이벤트 매치’, 오버워치 성우들의 토크쇼’, 오버워치 관련 소장품이나 소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플리마켓등도 운영된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