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는 향후 방글라데시 내에서 다른 국제결제 통화와 동일한 관리 규정이 적용된다. 또 새로운 제도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외환 거래업자는 위안화 계좌를 개설하여 중앙은행을 통해 결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달러와 파운드, 유로, 엔, 캐나다달러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방글라데시 은행 업계 전 회장도 "새로운 제도는 양국의 경제 무역 교류를 촉진시키는 한편,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약화시키고 관련 시세 변동의 영향을 약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방글라데시 상품의 최대 수입국으로, 향후 수혜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