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DB금융투자 “LG유플러스, 요금제 개편 마무리… MSCI 지수재편입으로 수급개선 기대”

공유
0

DB금융투자 “LG유플러스, 요금제 개편 마무리… MSCI 지수재편입으로 수급개선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요금제 개편이 마무리됐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1일 발표한 LTE 데이터 요금제는 기존 8.8만원 무제한 요금제만 유지한 채로 7.8만원 무제한 1종, 월 4만∼6만원대 속도 제한 4종, 월정액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1종으로 개편됐다.
타사와 같이 모두 문자와 음성은 기본으로 제공되며,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78과 88요금제의 차이는 데이터 나눠쓰기 용량이 각각 15GB, 40GB인 점이다

데이터 1.3GB을 제공하는 최저 요금제에 25% 할인적용 시 25,400원으로 타사와 같이 자발적 보편요금제를 실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69와 78 무제한요금제 신설은 기존 고객의 업셀링이 기대돼 긍정적이다. 타사와의 차별점은 4~5만원대 요금에서 타사에는 없는 요금제를 추가 신설하고 요금을 세분화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다.

또한, 상반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유치에 효과적이었던 넷플릭스 프로모션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튜브 프리미엄 프로모션을 진행해 동영상 소비가 많은 신규 고객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도 무선 경쟁 완화로 3위 사업자인 동사의 유/무선 가입자 순증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18년과 19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3%, 9% 상향 조정한다”며 “또한, 외인 지분율 38%대로 소진 여력이 3사 중 가장 높으며, 금번 MSCI 지수재편입 효과로 원활한 수급 흐름이 전망되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