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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MSD 키트루다, 폐암 표준 치료제로 FDA 완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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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MSD 키트루다, 폐암 표준 치료제로 FDA 완전 승인

-제넥신·파멥신 등 韓 바이오업체와 효능·병용요법 확인 연구중

키트루다는 흑색종, 두경부암, 방광암 등 기존 적응증과 함께 비소세포폐암 표준 치료에 쓰일 수 있게됐다.(자료=MSD)이미지 확대보기
키트루다는 흑색종, 두경부암, 방광암 등 기존 적응증과 함께 비소세포폐암 표준 치료에 쓰일 수 있게됐다.(자료=MSD)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적응증 확대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의 키트루다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비임상 암 치료제인 백금 화학요법과 결합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완전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MSD의 임상시험(키노트-189)을 기반으로 결정됐다.
이에 키트루다는 흑색종, 두경부암, 방광암 등 기존 적응증과 함께 비소세포폐암 표준 치료에 쓰일 수 있게 됐다.

FDA의 승인에 힘입어 국내서도 비소세포폐암 표준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응증 확대로 표준 치료제로 쓰이게 되면, MSD는 정부와 약값 등을 상의하고 보험가에 유통될 수 있다. 이때, 키트루다는 면역항암제로써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트루다는 국내에서도 신약병용요법·효능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제넥신·파멥신 등 바이오업체와 공동연구 중이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흑색종 1차,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