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은 올해 4400억 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JFE홀딩스와 고베제강은 2500억 엔, 1450억 엔을 각각 투입한다.
이들 업체의 투자는 상공정 및 전기차를 겨냥한 자동차강판 등 하공정 전반에 걸쳐 추진된다.
신일철주금 투자는 5월부터 진행한 카시마제철소 코크스 증설이 올해까지 이어진다. 특히 하공정 증설이 주목된다. 전기차를 비롯, 초고장력 자동차강판 수요 증가에 따라 용융아연도금라인(CGL) 1기를 추가로 건설한다. 강도 및 가공성을 또 한 번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고베제강은 카코가와제철소에 최점단 열처리 기능이 탑재된 연속소둔설비 신설에 착수했다. 냉연공장 증강도 동시에 이뤄진다. ‘슈퍼하이텐’ 자동차강판 생산을 위한 행보다.
JFE스틸은 상공정 생산을 늘리는 데 집중한다. 주력인 서일본제철소에서 생산능력 증강에 추진된다. 오카야마 공장에 400억 엔을 투자, 슬래브 연속주조기를 신설, 이곳에 약 400억 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2021년 2월 가동을 목표로 삼았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