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변수가 많다"는 이유로 18일 오후까지 태풍 '솔릭'의 한반도 영향에 대한 분석을 내놓지 않은 상황.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본 기상청 발표를 직접 찾아보며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예측한 누리꾼들의 글도 쏟아지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는 23일 오전 9시께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140km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되나, 한반도에 끼치는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동하는 방향이 워낙 유동적"이라며 월요일인 20일께나 정확한 상황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오는 21일께 규슈 등 서일본에 강한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슈, 오키나와 등지에는 강풍과 폭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