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71회에서는 윤진희(심혜진 분)가 맞선을 보라는 엄마 문여사(남능미 분)와 동생 윤선희(지수원 분)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하지만 진희는 사귀는 남자가 있다고 고백하고 선희는 충격을 받는다.
한편 워크샵을 잘 다녀온 황지은(하승리 분)은 강하늬(정체 한수정, 설인아 분)에게 또 이한결(진주형 분)을 걸고 넘어진다. "한결 선배랑 맞선 보는 날 니가 한 짓 기억 안 나?"라는 지은에게 하늬는 "일처리 한 것 밖에 없어"라고 받아친다.
하지만 지은은 "내 남자 건드리면 가만 안 둬"라고 하늬에게 으름장을 놓는다.
한결은 박도경(이창욱 분)의 이니셜이 적힌 소원팔찌를 여전히 끼고 있는 하늬에게 팔찌가 미신이라고 지적한다.
하늬를 집 앞까지 데려다 준 한결은 하늬의 팔을 잡고 "바보처럼 그걸 믿어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늬는 "MD님은 짝사랑 안 해 봐서 모르시잖아요"라고 쏘아붙인다.
한편, 황동석(김명수 분)은 박진국(최재성 분)의 공방 앞에서 도경, 지은과 마주치고, 도경이 진국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란다.
진주형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하늬와 사랑에 빠진 이한결 역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내일도 맑음'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