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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사회공헌] 한미약품, 의료계 대표 기금마련…중증장애아동들에게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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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사회공헌] 한미약품, 의료계 대표 기금마련…중증장애아동들에게 '빛'

한미약품의 사회공헌활동 모습. 한미약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미약품의 사회공헌활동 모습. 한미약품 제공
기업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은 밑져야 본전일 때가 많다. 돈을 들여 후원을 하지만 딱히 돈 들인 공은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륵같은 존재라고도 한다. 막대한 돈을 들이기도, 그렇다고 안 하기도 눈치보이는 활동이 바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그래서 기업의 사회공헌파트는 어떻게하면 돈을 쓰고도 핀잔을 듣지 않게 잘 쓰고 환원할까가 늘 고민이다. 또 돈을 들인만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은 곳에 홍보되길 바란다. 그런 면에서 보면 식품업체 한국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사회공헌활동은 짧은 시간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게 하는 사회공헌활동 중에 하나로 이미 자리 잡았다.

제약업체 한미약품 '빛의 소리 희망기금' 사회공헌활동도 마찬가지다.
빛의 소리 희망기금 활동은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조성, 중증 장애 아동 거주시설인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6년째 후원하고 있다. 특히 기금은 한미약품과 MPO가 매년 빛의 소리 나눔 콘서트를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됐다. 전북 익산시의 청록원은 이번에 지원받은 기금으로 '블루엔젤스콰이어'의 재능기부 공연을 보다 확대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지적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카혼연주단 블루엔젤스콰이어는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통해 지난 2014년 창단됐다. 서울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합주단 '어울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회 빛의 소리 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어울림은 현재까지 5차 교육을 마쳤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