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월 사업공고 당시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0여 농가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26농가 밖에 지원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는 특히 차단방역시설을 설치하려는 농가가 많아 이번에 4000만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 설치비의 50%를 시비로 지원키로 하고 신청을 받는 것이다.
신청은 각 읍‧면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읍‧면, 또는 구청 산업과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차단방역시설을 설치한 93농가의 사후관리 실태를 조사해 노즐 파손 등 고장으로 인해 작동상태가 불량한 6개 시설물의 즉각 보수를 요청하는 등 차단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맞춰 질병발생 시 전파경로를 역학적으로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가축사육시설 운영·관리용 소형화물차 166대를 축산시설출입차량으로 등록해 GPS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2015년 구제역이나 2016년 고병원성 AI 발생 등의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앞으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과 예찰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