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충남형 가족정책 종합계획’을 수립을 통해 맞춤형 가족정책의 밑그림이 제시했다.
충남형 가족정책 종합계획은 결혼과 이혼, 출산 등 가족을 둘러싼 시대적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한 체계적인 정책 기획 필요성에 따라 도정 사상 처음으로 수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김영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책임연구원은 ‘모든 가족이 더 행복한 충남’을 비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더 좋은 충남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 충남 등을 정책 목표로 내놨다.
정책 영역은 ▲사회적 돌봄 강화 ▲일과 생활의 균형 ▲다양한 가족의 인정과 지원 ▲가족 관계 역량 강화 ▲가족 정책 인프라 강화 등 5개로 나눴다.
10대 핵심과제로는 ▲누구나 다함께 돌봄 지원 확대 ▲돌봄 공동체 육성 및 지원 ▲‘돌보는 사람도 행복’ 사업 ▲가족친화기업 육성 및 지원 ▲가족친화 지원 추진 체계 강화 ▲1인 가구 생활 지원 강화 ▲취약·위기 가정 발굴 및 지원 ▲‘충남 가족힐링학교’ 운영 ▲‘조부모-손자녀 세대 공감 프로그램’ 운영 ▲통합적 가족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출했다.
17개 정책과제에는 ▲초등자녀 틈새돌봄 강화 ▲사회적 돌봄 공동체 발굴·육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주거 안전 강화 ▲중장년 1인 가구 네트워크 강화 ▲생애주기별 부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가족친화마을 조성 시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발굴·육성 ▲가족 돌봄자 대상 휴식 프로그램 운영 ▲1인 가구 밀집지 무인경비시스템 강화 ▲안심벨 설치·안심존 설정 및 관리 등도 세부과제다.
충남도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게 될 가족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