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초반 강보합세다.
전일 낙폭 3.88%(1만8000원)을 보이며 44만원대로 급락한 바 있기 때문에 주가 추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일 코스피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이 나오면서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김상수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54%, 트룩시마가 27%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점유율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가격 매력이 작고 제도적 지원도 적으며 협력사의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23% 내린 2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셀트리온의 장중 주가는 4.78% 급락하며 25만9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신라젠(-11.53%),한미약품(-7.44%), 제넥신(-6.21%), 메디톡스(-5.07%) 등 바이오주들이 약세장을 시현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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