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터키에서 지난해 수입된 철강 제품은 약 11억8000만 달러(약 1조3393억원) 규모로 미국 수입 물량 전체의 4%에 불과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월 철강·알루미늄의 수입 제한을 발동한데 이어 관세를 올리면서 철강과 알루미늄 가격은 줄곧 상승했다. 이는 미국 내 관련 기업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그리스산 철강 제품을 변경한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의 원유 파이프라인 비용은 관세 부과 이전 보다 4000만 달러(약 454억원)나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자, 상당수 미국 에너지기업들이 목소리르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 주문량에 대한 추가 과세를 불공평하다는 입장이다.
윌리 치앙 플레인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가 구입한 제푸은 미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수소재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