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36회에서는 허용심(김희정 분)과 윤창수(박철민 분)가 오회장(서인석 분)에게 다 키운 아들 윤도빈(김경남 분)을 빼앗길까 두려워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앞서 한우정은 윤도빈이 숨겨준 미성그룹 서상무(정두겸 분)을 다른 곳으로 빼돌린 후 민 비서에게 납치당했다.
한편, 허용임은 친가에서 아이를 찾는다는 장현숙(이항나 분)의 말을 들은 후 아들을 빼앗길까 두려워한다.
자다가 벌떡 일어난 용심은 남편 창수에게 "우리 애 다 키워놨는데 뺏기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한다. 창수는 그런 용심을 안아주며 "용심 여사 약해지지 마"라며 달랜다.
앞서 장현숙은 창수네 집에 30년 전에 윤기수라는 아이를 맡겼고 30년 만에 다시 나타나 "아이 친가에서 아이를 찾고 있다. 곧 여기로 올지도 모른다"며 조심하라고 창수와 용심에게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한우정이 돌아오지 않자 한주원(김혜선 분)은 신명준을 찾아간다. 주원은 명준에게 "짐승도 제 새끼는 알아본다"고 하자 명준은 "난 절대 하지 않았어"라고 발뺌한다. 이어 명준은 "우정이도 (내가 친 아빠인 줄) 알아?"라고 물어본다.
마침내 한주원은 오회장의 집 앞까지 찾아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신화경이 한우정과 친한 윤도빈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가운데 윤도빈이 오회장의 숨겨둔 손자임을 암시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저녁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본방송이 진행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