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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인도 스타트업 대회서 '종이조립주택' 기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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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인도 스타트업 대회서 '종이조립주택' 기업 우승

-헥스프레션스(Hexpressions) 우승…상금 20만 루피 획득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종이를 활용해 조립식 주택을 건설하려는 인도 벤처기업이 삼성이 주최한 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승했다.

12일(현지시각)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헥스프레션스(Hexpressions)가 삼성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대회에서 1위를 수상, 상금 20만 루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건축 내장 및 가구, 차량 등에 쓰이는 하니콤을 활용해 조립식 패널 주택을 짓는 사업 구상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니콤은 종이를 소재로 한 내장심재로서 육각주를 붙여 만든 벌집모양의 특수 지주 구조체다.

2위는 데이터 암호화 시스템 스타트업 자이로랩스(Ziroh Labs)가, 3위는 모바일 신용카드 스타트 올리 크레디트(Olly Credit)가 차지했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란 실용화나 상품화를 전제로 스타트업에게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자사가 보유한 노하우나 네트워크, 인재, 기술 등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매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개최, 스타트업 80곳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 외에도 세계적인 IT기업들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구글 론치패드 액셀러레이터와 아마존 알렉사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북 마케팅 API 액셀러레이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액셀러레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