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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 중이염...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10kg 빠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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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 중이염...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10kg 빠졌지만?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 근황이 공개되면서 비인두암의 증상등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7월 김우빈 소속사는 김우빈이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건강이 호전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항암치료 이후 몸무게가 10kg정도 빠졌지만 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대부분이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하지만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30배에 가까운 발병률을 보이고 이민간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 검사한 뒤 비인두암의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이나 청력 저하 그리고 한쪽의 코막힘도 흔한 증상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