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DF2 구역(주류·담배)의 입찰 신청 기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관세청은 특허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평가에서는 신라면세점이 94점을 받으면서 92점을 얻은 롯데면세점을 제쳤다.
롯데면세점은 오랫동안 주류·담배 매장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권을 반납한 이력이 없다며 안정적 운영능력을 내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달 안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겠냐”며 “그러면 다음달이나 10월에는 해당 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