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삼성, 브라질 모룸비경기장 대형 스크린 무료 제작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 경기장 대형 스크린을 제작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 경기장 대형 스크린을 자사 부담으로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는 초고화질 제품인 QLED TV의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려는 목적이다. 브라질 축구팬은 약 6억명으로, 유명 경기장에 삼성 TV가 달리면 막대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파울루엔 삼성전자의 생산공장이 있어 부품이나 제품을 수입할 필요도 없다. 상파울루시의 요구를 유연하게 수렴하고, 품질이 뛰어난 대형 스크린을 제작·유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로써 모룸비 경기장엔 삼성전자의 제품 두 개가 쓰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모룸비 경기장의 LED 조명 설치 의뢰를 받아 경기장 내 모든 반사경을 LED 조명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