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예고되어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음성 통화 앱 '스카이프(Skype) 7'에 대한 지원 종료가 잠정 연기됐다.
최신 버전의 스카이프8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크게 변경됐으며, 기존 버전에서 사용하던 기능이 대폭 삭제되거나 수정됐다. 이 때문에 스카이프7에 익숙한 사용자들 사이에 "(스카이프8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쇄도했다. 또 스카이프 포럼에서도 "스카이프7 지원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글이 이어졌다.
앱을 사용하는 고객의 수많은 요청에 의해 MS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카이프7 지원을 잠정 연장하며, 요청을 받은 기능은 스카이프8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럼에 게시했다. 다만 스카이프7의 지원 종료 시기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향후 스카이프8의 피드백 개선 상황에 따라 MS가 다시 종료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