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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올해 3번째 IPO 대표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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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올해 3번째 IPO 대표주관

공모규모 약 330억원, 상장일 공모가 대비 50%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은 1위 영화 제작사인 MD 픽쳐스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시켰다.이미지 확대보기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은 1위 영화 제작사인 MD 픽쳐스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시켰다.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이 올 들어 세 번째 기업공개(IPO)를 했다.

NH투자증권은 NH코린도증권이 현지기업인 MD 픽처스(PT. MD PICTURES TBK)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7일(현지시간) 상장시켰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210루피아, 공모 규모는 약 20억주, 한화 기준 약 330억원 규모로 상장과 함께 50% 상승해 거래를 시작했다.

MD픽처스는 인도네시아 1위 영화제작사다. 지난해 기준 10개의 영화를 제작·개봉했으며 총 7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로컬 영화 기준 최다 제작 및 최대 관객 동원 기록이다.

또 계열사 MD Entertainment는 한국드라마 ‘마이걸’을 수입해 인도네시아에 방영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콘텐츠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IPO 대표주관으로 NH코린도증권은 주식 중개에 이어 IB사업까지 활발하게 진행하는 종합증권사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NH코린도증권은 올해 말까지 5개 이상의 기업을 상장시킬 예정이다. 채권 인수 주선, PI 등 신규 비즈니스도 하반기 내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 IB 부문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은 한국 본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장에서의 증권업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IB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