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한국시간 8일 테슬라의 모든 주식을 주당 420달러에 인수해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주당 420달러로 환산할때 테슬라 시가총액은 710억 달러이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80%는 테슬라가 모두 사들이겠다는 것이다.
머스크의 이같은 트위터 발언 현재 300달러 초반의 주식을 그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지분을 공개 매수함으로써 테슬라를 비공개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주당 420달러는 현 시세에 20%
이상의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것이다.
머스크의 이같은 트위트 발언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약 8% 급등한 주당 371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이같은 발언이 주주의 시세조작을 금한 증권거래법에 위반된다고 밝히고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