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에 따르면 비나라인은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해 오는 9월 5일 오전부터 9월 7일까지 하노이 증권거래소(HNX)에서 진행한다.
베트남 1위 국영 선사인 비나라인은 올해 3분기 상장 전 프리 IPO을 진행해온 바 있다. 전체 주식의 14.8%를 매각해 외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비나라인은 IPO를 연기하면서 매각 지분을 34.8%로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매각되는 주식은 2억8만 주에서 4억8만 주로 늘어난다.
1995년 설립된 비나라인은 14개 항구 운영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선박 수는 벌크선 63척, 컨테이너 13척, 유조선 6척 등 82척이다. 베트남 선박 시장 점유율은 25%에 달한다.
한편 SK증권은 지난달 31일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J&W파트너스에 매각됐다. 매각액은 515억원 규모로 J&W파트너스는 인수 이후 5년간 기존 임직원에 대한 고용보장을 약속하고, 현재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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