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태풍 출현, 화산 폭발 이어 허리케인 공습…여행주의보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입추를 맞아 하와이에 우리나라의 태풍에 해당하는 허리케인이 발생했다.

화산 폭발로 풍비박산이 된 하와이에 태풍까지 가세해 적지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미국 태평양합동태풍센터는 7일 카테고리 4등급의 초강력 태풍인 허리케인 '헥터'가 밀어 닥치고 있다고 밝혔다.

화산 분화로 3개월째 용암을 분출하는 미국 하와이 주(州)는 허리케인 '헥터의 내습 경보로 비상이 걸렸다.

헥터'는 최고 시속 220㎞의 강풍과 소나기를 동반하고 있다.

이 허리케인 헥터는 하와이제도의 남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으며 예상 경로 대로 곧 하와이 섬 남부 해안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이 헥터의 진로가 북쪽으로 약간만 방향을 돌리면 하와이 제도 여러 곳을 강타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와이 섬 동단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지난 5월 규모 5.0 이상의 강진과 함께 화산이 폭발분화 했다.
하와이 제도는 빅아일랜드로 불리는 하와이 섬과 카우아이,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마우이 등으로 이뤄져 있다.

화산학자들은 섭씨 1천 도가 넘는 용암이 대양에 닿거나 차가운 물을 만나면 폭발해 거대한 암석 덩이가 날아가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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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