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발표와 7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선물환 거래 시 20% 증거금을 예치하는 방안의 발표하며 그간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무역전쟁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우려도 완화됐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제품 600억달러에 대해 5~25% 관세 부과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세 부과 일자 등은 미국 측의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136.42포인트(0.54%) 오른 2만5462.58, S&P 500은 13.13포인트(0.46%) 상승한 2840.35, 나스닥 지수는 9.33포인트(0.12%) 오른 7812.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출발한 뒤 23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는 6일 전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5%) 하락한 2286.5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개인은 182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POSCO가 하반기 조선용후판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46% 뛰었다.
신형 스토닉을 출시한 기아차는 기대감에 1.94%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 0.11%, 삼성바이오로직스1.53%, NAVER 0.55%, SK텔레콤 0.97%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4.68% 급락했다.
한국전력은 자회사인 남동발전이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속여 국내에 반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2.51% 내렷다.
.LG생활건강 1.26%, 삼성에스디에스 0.24%, 삼성SDI 2.60%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혐료를 올리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험주들이 동반상승했다.
삼성화재 3.95%, 롯데손해보험 4.95%, 현대해상3.97%, 한화손해보험 3.42% 등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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