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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바이러스 6일 완전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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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바이러스 6일 완전 회복될 것"

3분기 매출 3%‧영업이익 1% 감소 전망

TSMC의 공장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6일 완전히 회복될 전망이다. 자료=TSMC이미지 확대보기
TSMC의 공장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6일 완전히 회복될 전망이다. 자료=TSM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반도체 수탁 생산에서 세계 최대인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는 지난 3일 밤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을 받은 공장의 생산 툴은 현재 80% 가량 회복됐으며, 6일에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 iPhone(아이폰)의 차기 모델을 위한 반도체 제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바이러스 감염 사태에서 TSMC는 출하 지연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고객과 기업은 밝히지 않았다. 3분기(7~9월) 매출은 약 3% 감소하고, 영업 이익은 약 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메이(何麗梅)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우리는 보안 격차를 메우기 위해 행동을 취하고 있으며, 한층 강화된 보안 대책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의 주요 프로세서 업체인 TSMC는 4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렸으며, 일부 공장은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주(hsinchu), 타이중(Taichung), 타이난(Tainan)에 위치한 파운드리 3곳이 영향을 받아 생산 라인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