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탁 생산에서 세계 최대인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는 지난 3일 밤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을 받은 공장의 생산 툴은 현재 80% 가량 회복됐으며, 6일에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리메이(何麗梅)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우리는 보안 격차를 메우기 위해 행동을 취하고 있으며, 한층 강화된 보안 대책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의 주요 프로세서 업체인 TSMC는 4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렸으며, 일부 공장은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주(hsinchu), 타이중(Taichung), 타이난(Tainan)에 위치한 파운드리 3곳이 영향을 받아 생산 라인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