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국제유가 에 비상이 걸렸다.
여차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수도 있는 일종의 군사적 시위이다.
혁명수비대 대변인 라마잔 샤리프 준장은 "이번 훈련은 국제적으로 이용하는 수로(호르무즈 해협)를 통제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점검하려는 목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을 놓고 서방 언론들은 미국의 1단계 제재 복원(8월7일)을 앞두고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봉쇄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과시해 미국을 위협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이란 정부와 군부는 미국이 예고한 대로 11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제재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서방 언론은 이번 훈련이 제재 복원에 맞춰 시기가 조정됐다고 보도했으나, 샤리프 준장은 "혁명수비대의 연간 훈련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