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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처셀, '주가조작' 라정찬 회장 구속기소…19% 폭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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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처셀, '주가조작' 라정찬 회장 구속기소…19% 폭락중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의 구속기소 소식에 폭락중이다.

3일 오후 12시 25분 현재 네이처셀은 전거래일대비 1360원(19.35%)내린 5670원에 거래중이다. 네이처셀은 이날 전일비 30원 내린 7000원으로 보합권으로 장을 출발했지만, 라정찬 회장 구속소식에 낙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메릴린치도 10만1162주를 팔아치워 매도에 가세하고 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박광배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라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범행을 공모한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46)씨,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45)씨, 홍보담당 이사 김모(53)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라 회장 등은 네이처셀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과 관련된 허위·과장 정보를 시장에 흘려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원의 부당이득 약 2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네이처셀은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신청과 관련, 자체 창간한 의료전문지를 임상시험 성공에 대한 허위사시를 배포한 바 있다.

이에 4220원이었던 네이처셀 주가가 최대 6만2200원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긴급조치(Fast-Track·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사건을 접수했다"며 "조치를 통해 피의자들이 취득한 부당이득을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