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소속 80여개 사업장 중에 첫 번째 합의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장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600억원의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며, 우선 2018년분으로 8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향후 청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우리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사업과 장학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특히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많은 혜택이 부여되길 바란다"며 "앞서 4월 사회연대기금 조성 선포식에서 했던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KB증권이 앞장서서 후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 사업장 중 우리나라 증권업을 선도하는 KB증권과 가장먼저 합의를 하게 되어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면서 “솔선수범한 KB증권을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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