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의 판매량은 4만3481대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위를 기록했다.
구영기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부사장)은 “인도 경제의 안정화와 새로운 모델에 대한 고객들의 감성 및 신뢰도 상승에 힘입어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 부동의 1위 마루티 스즈키는 같은 기간 13만6636대를 판매, 1년 전보다 0.69% 감소했다. 이 회사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일본 혼다는 1만9970대를 팔아 치워 전년 동기 대비 16.9%나 늘었다. 지속적인 신차 출시로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