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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이례적 특별성명 오늘날씨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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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이례적 특별성명 오늘날씨 "생명 위협"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구촌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이틀째 특별 성명을 발표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 이례적 특별성명 오늘날씨 생명 위협  사상 최악의 폭염 지구촌 확산 … 뉴욕날씨 만 이례적 저온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기상청 이례적 특별성명 오늘날씨 "생명 위협" 사상 최악의 폭염 지구촌 확산 … 뉴욕날씨 만 이례적 저온

일본 기상청은 지난주 일본 기온이 '41.1도'로 기상 관측 사상 최고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는 수은주가 섭씨 39도 를 기록했으며 베른부르크 동부는 39.5도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는 2015년 바바리아주 남부에서 관측된 40.3도이다

스웨덴에서도 7월 평균기온이 26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일본에서도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열도가 용광로처럼 끓어올랐다.

지난달 23일 오후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의 기온이 41.1도로 관측돼 일본 관측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도쿄도(東京都) 오메(靑梅)시도 40.8도를 기록했다. 도쿄도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도 관측 이래 처음이다.

그리스에서는 산불로 1천채 이상의 건물이 복구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당국은 산불로 초토화된 지역의 인근 바다에서 익사체 2구를 수습했으며 이들이 산불 희생자로 확인되면 이번 산불 사망자는 93명데 달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초대형 산불이 일어나 큰 피해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북쪽 샤스타 카운티에서 지난달 23일 발화한 '카 파이어'가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급속도로 번지면서 캘리포니아 북부 전역을 집어삼켰다.

세계의 기상 전문가들은 이상 고온의 원인이 장기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며 단기적으로는 기류 배치 특성에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대기 상층부 파동'과 '북극 진동'이 최근 지구촌 곳곳 이상고온 현상의 기후적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은 이례적으로 섭씨 27도의 저온을 기록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