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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에어서울·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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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에어서울·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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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야근하는 직장인 ‘공짜 항공권’으로 휴가 보내주기 이벤트


에어서울이 월 1일부터 10일까지 ‘야근하는 직장인 휴가 보내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야근으로 인해 아직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직장인들을 선발해 ‘공짜 항공권’을 증정하는 ‘도심의 반딧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SNS로 ‘야근 인증’을 하면 된다. 여름 휴가 시즌에도 매일매일 야근만 하는 직장 동료, 선배, 상사의 사진을 촬영한 다음, 에어서울이 지정한 해시태그와 함께 휴가 보내고 싶은 동료의 아이디와 사연을 본인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에어서울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참여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본인의 야근 모습을 업로드해 직접 응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무료 왕복 항공권을, 2등 10명에게는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반딧불투어 이용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8월 22일 에어서울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이번 ‘야근하는 직장인 휴가 보내기’ 캠페인은 ‘민트데이’의 두 번째 이벤트로, ‘민트데이’는 매달 첫째 주 수요일마다 에어서울 회원을 대상으로 예측 불가능한 깜짝 행운을 선물하는 정기 이벤트다.

◇티웨이항공, 창립 8년 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티웨이항공이 코스피(KOSPI)에 상장하며,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제 2의 도약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이은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동환 신한금융그룹 GIB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의 유가증권시장 입성은 국내 저비용항공 업계에서 세 번째이자, 창립 이후 가장 단기간에 이루어진 성과다. 지난 2010년 8월 2대의 항공기로 우리나라 항공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티웨이항공은 상장일 현재 20대의 항공기와 47개의 정기편 노선을 운영하며, 탄탄하게 성장했다. 티웨이항공은 그간 인천은 물론, 대구와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한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였다. 또한 효율적인 부정기편 운영으로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한 점 등도 실적을 끌어 올렸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은 물론, 더욱 폭넓은 여행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그간 상장을 준비하면서 우리 회사가 얼마나 귀한 것들을 많이 갖고 있었는지, 다시 한 번 크게 깨닫게 되었다"며 "회사를 보다 단단하게 만들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LCC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이스타항공, 31일 인천-이바라키 노선 정기 취항


이스타항공은 31일 이바라키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 앞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이바라키 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기종을 투입해 매주 화,목,토 운항하게 되며, 출발편은 오후 2시 출발 오후 4시 10분 도착, 복귀편은 오후 5시 10분 출발해 오후 7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날 오후 2시에 출발하는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 5시 10분 인천으로 돌아오는 복귀 편 역시 92%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이바라키 공항의 7년 만에 정기노선 운항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바라키는 북관동 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골프장과 온천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직항노선이 없어 나리타공항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바라키 공항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도쿄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돼 접근성이 좋아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바라키현에서도 도쿄로 가는 셔틀버스를 500엔에 운행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취항에 맞춰 관동 지역 최고의 온천으로 꼽히는 츠쿠바온천행 직행버스를 운행을 시작하는 등 관광 편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