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선크림, 평소보다 "2배" 두껍게 발라야 효과 有

공유
1

[글로벌-Biz 24]선크림, 평소보다 "2배" 두껍게 발라야 효과 有

-평균 사용량, 자외선 차단 효과 40% 수준 밑돌아

선크림 제품 사진(자료=글로벌이코노믹)
선크림 제품 사진(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여름 폭염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크림(자외선차단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피부에 적당한 양을 바르지 않아 선크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연구팀은 올바른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려면 평소 사용하는 양의 두 배 이상을 바르라고 조언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선크림에 표시된 자외선차단지수(SPF)의 효과를 충분히 얻으려면 피부 1제곱센티미터당 선크림을 2mg 발라야 하지만, 사람들의 평균 사용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0.75mg이다. 평균 사용량만 바르게 될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의 40%밖에 얻지 못한다는 게 연구팀 주장이다.

연구팀은 "이론상 자외선차단지수(SPF) 15 이상만 되도 햇볕 때문에 생기는 손상을 막을 수 있으나, 사람들이 너무 얇게 바르기 때문에 실제로는 SPF 30~50 정도의 제품을 90분~2시간 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