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시관련 결제대금 1경8903조원…전년比17%↑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 관련 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1경890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대금은 일평균 156조원을 기록했다.

매매결제대금은 17.5% 증가한 1경6845조원으로 전체의 89.1%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 사모펀드·투자일임 등 펀드시장 확대 등으로 장외 Repo 결제대금(환매 조건부 채권매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예탁증권원리금은 지난해에 이어 단기금융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전자단기사채 원리금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난 1471조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의미한다. ▲채권, 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 · CD · CP · 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 · 환매 · 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 · 단주대금 · 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 ▲기타 증권대차·국채일중RP상환대금 등이 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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