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2Q 어닝서프라이즈에 하반기 전망 '맑음'…주가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호텔신라가 강세다.
30일 오전 9시 7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거래일대비 5000원(5.10%)오른 10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1749억원 (+47% YoY), 영업이익 695억원 (+303%YoY)을 달성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5% 상회했다.

이날 증권업계는 호텔신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시내면세점은 731억원으로 직전 고점인 2014년 4분기 590억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치였다"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회복시 추가적인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현주가의 2분기 PER은 28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실적 호조에 힘입은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6~7월 면세 시장 총판매액이 지난 3~5월 대비 소폭 감소했는데, 상반기에 보따리상 기여도 확대로 매출이 급증한 만큼 해당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되는 것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