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40개 정도 국제대회에 대한 병역특례 리스트를 살펴보니까 완전히 불공정 리스트였다"고 주장했다.
또 "연극 1등은 있는데 영화 1등은 또 리스트에 없다"며 전체적으로 대중문화 쪽은 빠진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역특례 리스트가 많든 적든 그것이 공정해야 된다는 게 핵심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공정 아니냐. 때문에 리스트를 공정한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안 게임 병역 특례에 대해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원칙이 아시아 1등 아니라 세계 1등에 혜택을 주는 것인데 이제 대한민국이 웬만하면 다 아시아 1등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이미 우리가 도달한 수준이기 때문에 배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