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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사고, 1월부터 경고음…정부의 무리한 공사 강행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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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사고, 1월부터 경고음…정부의 무리한 공사 강행이 원인

라오스 댐 붕괴사고로 피난민들이 지붕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라오스 댐 붕괴사고로 피난민들이 지붕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라오스 세-피안 강의 범람과 라오스 정부의 무리한 댐 건설사업에 대한 경고가 지난 1월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 코레스폰덴트지는 지난 1월 28일자 기사에서 "라오스가 현재 3개의 댐을 동시에 건설 중이며 추가로 건설되는 샤야부리, 돈 샤홍, 팍 뱅 등의 댐들은 환경에 커다란 재앙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시안 코레스폰덴트에 따르면 메콩강 유역에 건설되는 이들 댐은 잠재적으로 환경생태계에 엄청난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어류 감소, 침전물 등에 의한 죽은 강이 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댐 붕괴사고와 관련해 속보를 내놓으며 아시안 코레스폰덴트는 환경운동 단체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어 조만간 이번 댐 붕괴사고 현장 부근부터 자연 생태계의 파괴현장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