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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출국금지, 진짜 몸통은 따로 있다? "누가 국민을 목표물로 삼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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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출국금지, 진짜 몸통은 따로 있다? "누가 국민을 목표물로 삼았나?"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KBS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KBS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한민구 출국금지 소식이 26인 온라인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과 관련해 군·검 합동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내란 음모 혐의 등을 적용해 출국금지한 것으로 25일 알려졌기 때문.
출국이 금지된 한민구 전 장관은 지난해 탄핵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란 음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수사의 방향이 '어떤 윗선'까지 향할지 관심이다.

한민구 출국금지가 현실화됨에 따라 한민구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지시를 내렸는지, 아니면 한민구 보다 더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가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민구 출국금지 뿐 아니라 특수단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벌써 현역군인 10여명을 소환해 조사한 상태다.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

'한민구 출국금지'를 시작으로 관련 수사 역시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사건의 진상 규명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건, '윗선'에 대한 조사다.

즉, 박근혜 청와대가 알았는지, 아니면 청와대가 지시했는지 여부다. 아울러 '비선실세 최순실 개입 여부도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