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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혜원의료재단, 샤르자 투자청과 2차 MOU…중동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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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혜원의료재단, 샤르자 투자청과 2차 MOU…중동 진출 가속화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CI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CI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첫 번째 한국 병원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혜원의료재단은 해외투자유치전문 회사인 REI홀딩스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투자청과 2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혜원의료재단이 2017년 5월에 샤르자 투자유치회사 슈루크(Shurooq)와 체결한 MOU 내용과 함께 한국 병원 설립을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혜원의료재단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면서 앞으로 중동 진출의 큰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중동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해 국내 병원이 진출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2016년 기준 중동에서 연간 약 63만 명의 환자가 해외로 의료관광을 떠나지만, 국내를 찾는 환자는 전체의 1.1%인 7200명에 불과하다.

혜원의료재단이 샤르자를 발판으로 중동 지역에서 거점 병원으로 성장하겠단 목표를 세운 이유다.

한편,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 7개 도시국가 중 3번째로 큰 왕국으로, 두바이에 바로 인접해있어 중동지역 진출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