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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화큐셀, 지난해 일본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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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화큐셀, 지난해 일본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일본 태양광 전시회 'PV 엑스포 2018'에 마련된 한화큐셀 부스. 사진=한화큐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태양광 전시회 'PV 엑스포 2018'에 마련된 한화큐셀 부스. 사진=한화큐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에서 최대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에너지 전문지 클린테크니카(Clean Technica)는 한화큐셀이 지난해 총 770㎿급의 태양광 모듈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한화큐셀은 2013~2017년 5년 연속 일본 시장에서 선두를 지켰다.
그간 일본 시장에선 중국 업체들의 브랜드 파워가 강했다. 징코 솔라는 시장점유율이 9.70%로 한화큐셀(5.49%)보다 4% 이상 높았다. 하지만 최근 일본 시장조사기관 후지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선 한화큐셀이 중국 회사들을 제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출시한 것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일본 최대 태양광 전시회 ‘PV 엑스포’에서 고효율 큐피크 듀오 모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출력이 최대 20% 향상돼 72셀 기준 390Wp까지 나온다. 또한 면적이 좁은 일본 주택을 고려해 기존 제품보다 작은 32셀, 48셀 모듈도 내놓았다.

그 결과 한화큐셀은 올 초 일본 태양광·주택 전문잡지 월간스마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주택시장 제품 선호도 어워드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화큐셀 일본법인 판매 책임자는 “한화큐셀이 일본에서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한 건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는 증거”라며 “일본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고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