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유·무상증자를 단행한 회사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0%, 27.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제3자배정방식이 회사 수 158사(77.1%), 증자금액 4조2947억원(41.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증자금액과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은 상장법인은 삼성중공업으로 나타났다.
증자금액은 1조4088억원이었고, 주식수는 2억4000만주, 발행가액은 5870원이었다.
그 뒤를 현대중공업(1조2350억원), 카카오(1조658억원), 비지에프(9299억원), 미래에셋대우(7000억원)순으로 이었다.
상반기 상장법인 무상증자는 56사, 4억3827만주로 같은 기간 회사 수 기준 27.3%, 주식 수 기준 7.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주식 수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은 28.2%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9.6% 증가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은 법인은 코스닥시장의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로, 총 8927만주를 발행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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