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하장성 교육훈련부 시험관리 감독관이 대학입학 시험 부정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약 300여 개 이상의 시험결과를 확인해 114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시험지에서 '부정'이 관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문학 객관식 시험에서 총 8개의 부정행위가, 수학 102개, 물리 85개, 화학 56개, 영어 52개, 생물학 8개, 역사 8개, 지리 3개의 답안지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몇몇 학생들은 원래 점수보다 약 20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사태는 대학입학 시험결과가 발표된 직후 특정지역에서 이상할 정도로 높은 점수가 나오자 전국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현재 부정을 저지른 시험감독관 외에 다른 공범자 연루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