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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청문회 원한다"…진에어, 30일 면허취소 관련 청문회 '공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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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청문회 원한다"…진에어, 30일 면허취소 관련 청문회 '공개' 요청

- 국토부에 '청문공개 신청서' 제출

진에어가 오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면허 취소 관련 청문 일정을 통보 받은 가운데 공개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진에어 이미지 확대보기
진에어가 오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면허 취소 관련 청문 일정을 통보 받은 가운데 공개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진에어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진에어가 오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면허 취소 관련 청문 일정을 통보 받은 가운데 공개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진에어는 23일 오후 “국토부로부터 오는 30일 세종시에서 면허 취소 관련 청문회 진행될 예정이라고 통보 받았다”면서 “이에 국토부에 ‘청문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진에어 면허 취소는 임직원의 생계는 물론 협력업체, 소액주주, 외국인투자자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면허 취소 관련 청문은 공개적으로 진행해 원활한 의견 개진이 이루어지고 청문 내용이 정확하고 투명하게 이해관계인과 국민들에게 공유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다”고 공개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행정절차법 제30조에 따르면 청문은 당사자가 공개를 신청하거나 청문 주재자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개할 수 있다.

진에어는 “향후 국토교통부가 공개청문 신청을 받아들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 직원연대는 청문회를 앞두고 ‘국토부 갑질 규탄태회'를 개최한다.

진에어 직원연대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삼거리 앞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진에어 직원 생존을 위협하는 국토부 갑질 규탄대회 개최할 예정이다.

직원연대는 “진에어 직원과 가족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국토부의 갑질이 끝도 없이 자행되고 있다"며 "자신들의 실책을 감추고 도망가기 위해 진에어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