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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종이없는 하나 스마트 창구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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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종이없는 하나 스마트 창구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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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은행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KEB하나은행은 ‘종이 없는(Paperless) 영업점 환경’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하나 스마트 창구를 전 영업점에서 시행한다.

하나 스마트 창구는 고객과 영업점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하고 구축한 전자 문서 시스템이다.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시범 운영을 마치고 8월 말까지 전 영업점에 전면 시행하게 된다.
영업점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 PC로 예금, 펀드, 신탁, 외환,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작성하는 319종의 문서를 전자 서식으로 사용하며 전자 서식을 상품별로 매칭해 약 1700개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종이 문서의 제작과 보관 비용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업무 프로세스의 단축과 보안성 강화로 금융 소비자 보호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기존 종이 서류에 이름과 서명을 반복적으로 작성해 불편했으나 태블릿 PC의 전자서식은 한 번에 모아쓰기가 가능해졌고, 작성 항목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업점 직원은 상품에 맞는 전자 서식을 제공하면서 업무 프로세스와 마감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이 꼭 작성해야 할 항목을 자동 검증해 불완전판매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하나 스마트 창구의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및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손님의 기쁨을 위한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