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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픽 SONIC-FUSION® '플로싱 칫솔' 화재‧화상 위험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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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픽 SONIC-FUSION® '플로싱 칫솔' 화재‧화상 위험 '리콜'

소닉-퓨전(Sonic-Fusion®) 브랜드의 SF-01과 SF-02 모델 대상

Sonic-Fusion®의 SF-01과 SF-02 모델에 대해 화재나 화상 위험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자료=FDA이미지 확대보기
Sonic-Fusion®의 SF-01과 SF-02 모델에 대해 화재나 화상 위험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자료=FDA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신개념 구강세정기로 유명한 워터픽(WATER PIK)의 '플로싱 칫솔(Flossing Toothbrush)' 일부 제품이 화재나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이 결정됐다.
리콜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판매된 소닉-퓨전(Sonic-Fusion®) 브랜드의 SF-01과 SF-02 모델로 2017년 6월 1일부터 2018년 6월 28일 사이에 생산된 제품 3800대가 대상이다. 그 외 워터픽(Waterpik®) 브랜드의 플로서(flossers) 및 칫솔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발표한 워터픽의 자발적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충전 베이스(charging base)에서 국부적인 용융 및 스파크로 인한 과열 결함이 발견됐으며, 그로 인해 욕실 화재 또는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픽 대변인은 과열의 영향으로 발생한 욕실 화재가 4건 보고되어 있으며, 현 시점에서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과열 현상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은 상당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터픽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즉시 그 사용을 중지하고 장치를 분리한 다음 워터픽에 반환하도록 공지했으며, 향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