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판단 기준에 부가가치를 함께 적용하는 방식으로 한국산 금제품 규제를 철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인도 일간지 힌두 비즈니스 라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는 지난해 7월 통합 부가가치세(GST)를 도입한 이후 한국을 포함해 자유무역협정을 맺었던 국가에서 금수입이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기준 수입 금제품에 부과됐던 상계관세가 GST로 대체되면서 관세 부담률이 12.5%에서 3%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한국으로부터의 금 수입 규모는 총 3억3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