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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올해 임금협상 조기타결…기본급 1.2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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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올해 임금협상 조기타결…기본급 1.25% 인상

- 상생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특수강회사 역량 강화 다짐

세아베스틸 노사는 17일 전북 군산공장 대회의실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었다 사진=세아베스틸이미지 확대보기
세아베스틸 노사는 17일 전북 군산공장 대회의실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었다 사진=세아베스틸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세아베스틸이 2018년 임금 단체협상을 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금협상 조기 타결을 통해 업무 집중력을 높여 글로벌 특수강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노사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세아베스틸 노사는 지난 17일 군산공장 대회의실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었다. 협약식에는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와 김태완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6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올해 불확실한 외부 요인과 험난한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는 올해가 세아베스틸의 재도약을 가능케 하는 ‘골든타임’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뤄 조속한 시기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올해 임단협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1.25% 인상 △일부 수당 인상 △격려금 360만원 등이다.

지난 7월 12~1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총 1144명 중 1121명이 투표를 실시, 744명(66.4%)이 찬성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애사심을 바탕으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자는데 뜻을 모았다”라고 말하며 “상생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특수강회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