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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 앞세워 몽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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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 앞세워 몽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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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PB(자사 상품)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요리하다(Yorihada)’, ‘초이스엘(Choice L)’ 등을 앞세워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초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유통업체에 ‘온리프라이스’, ‘초이스엘’ 등 PB(자사 상품)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20여 품목, 미화 3만달러(약 3370만원) 상당을 수출하며 몽골 진출의 물꼬를 텄다.

울란바토르 국영 백화점과 하이퍼마켓 3개 매장에서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판매 점포를 8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오는 18일에는 홈퍼니싱 특화 PB(자사 상품)인 ‘룸바이홈(RoomXHome)’ 상품 등 총 25개 품목, 미화 4만달러(약 4490만원) 물량을 2차로 수출할 예정이다.

몽골 유통그룹인 노민 홀딩스(NOMIN HOLDING)가 롯데마트의 PB(자사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롯데마트는 지난 5일 향후 10년간 연간 미화 300만달러(약 33억7000만원) 이상의 PB (자사 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내년 상반기에 롯데마트 몽골 1호 파일럿 점포를 울란바토르에 열 계획이다. 몽골 현지 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카테고리 확대와 몽골 현지에 맞는 별도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수출 품목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